“테슬라와는 또 다르다” … 환경부 최종 승인까지 OK, 신형 SUV 출시 앞두고 ‘관심 폭발’
||2025.07.11
||2025.07.11
스웨덴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볼보가 전기 SUV 시장의 새 얼굴을 들여온다. 환경부의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친 ‘EX30 크로스 컨트리’가 국내 출시 준비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기차와 오프로더를 동시에 노리는 이 차량은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EX30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차세대 전기 콤팩트 SUV EX30을 기반으로 하면서, 오프로드 주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된 모델이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5링크 후륜, 올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최저지상고는 기본 모델보다 19mm 높아졌다.
총 출력은 422마력으로, 듀얼 모터를 기반으로 하며 66.2kWh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상온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338km, 저온 기준은 280km다.
해외 WLTP 기준으로는 최대 427km까지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는 26분이면 충분하다.
외관은 블랙 포인트와 스키드 플레이트가 전후면에 더해졌고, 확장된 휠 아치와 전용 사이드미러로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머드플랩과 루프 바스켓, 로드 캐리어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액세서리도 지원한다.
실내는 효율을 극대화했다. 기존 스피커는 대시보드 사운드바로 통합돼, 그 자리에 수납공간이 들어섰다. 컵홀더는 필요시 뒤로 밀어 짐칸으로 쓸 수 있고, 2열 후방에는 분리 가능한 보관함이 배치돼 쓰레기통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볼보는 오랫동안 ‘안전’과 ‘프리미엄’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왔다. 여기에 ‘전기차’와 ‘오프로드’라는 신세대를 겨냥한 두 키워드를 더한 EX30 크로스 컨트리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측은 “EX30 크로스 컨트리는 볼보의 전통적인 내구성과 감성은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시대에 맞춘 새로운 제안”이라며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