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에버, 신보 ‘퍼스트펭귄’ 선정…전기차 충전 혁신 스타트업 부상
||2025.07.11
||2025.07.11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스타트업 바이온에버(대표 임용석)가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퍼스트펭귄'은 신용보증기금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 전 주기에 걸쳐 밀착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40억원 규모 보증을 비롯해 투자 연계, 경영 컨설팅,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선정 인증서 수여식은 경기혁신센터, 신용보증기금 판교스타트업지점, 바이온에버가 공동 주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혁신기관과 금융공공기관 간 협업 성과를 공식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바이온에버는 전기차 충전 통신 프로토콜(ISO 15118) 기반의 스마트 제어 충전기술과 공급 설비 통신 컨트롤러(SECC),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충전기 운영 플랫폼(CSMS·CEMS)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반에 걸친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충전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차세대 무선 충전기술까지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창업 3년 만에 △초격차 스타트업 1000+ △TIPS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등 주요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핵심 부품부터 자체 개발하는 수직계열화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전기차 충전사업자(CPO)들과 스마트제어 완속 충전기 공급 계약도 확대하고 있다.
임용석 대표는 “퍼스트펭귄기업 선정은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무선 충전, AI 기반 충전 운영, 전력 수요관리(DR) 등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스마트 충전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바이온에버는 충전기 부품부터 완제품, 운영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된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실질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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