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앞세운 기아,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경신
||2025.07.11
||2025.07.11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기아가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6월 한 달간 국내 4만6003대, 해외 22만2997대, 특수 652대를 포함해 총 26만965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6월 누적 판매량은 국내 27만6423대, 해외 130만8636대, 특수차 2102대를 합쳐 총 158만716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28만3512대로 가장 많이 팔리며 판매 신기록을 이끌었다. 이어 셀토스 15만1049대, 쏘렌토 13만7461대로 RV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6월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7923대), 카니발(6714대), 스포티지(6363대), 셀토스(5100대)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와 신차 중심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타스만, EV3, EV4 등 전동화 라인업과 신차들이 판매 확대를 견인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타스만과 EV4의 수출 본격화, PV5·EV5 출시 등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성장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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