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GLC 전기차 공개…800V 아키텍처로 10분 충전
||2025.07.11
||2025.07.1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스트셀러 SUV GLC의 전기차 모델을 2025년 공개한다. 관련 내용을 1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3.1인치 길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대폭 확대됐으며, 새로운 MB.OS 운영체제와 800볼트(V) 전기 아키텍처가 적용돼 한층 진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GLC 전기차가 '브랜드의 새로운 얼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한 모델 출시가 아니라, 우리의 베스트셀러를 전동화하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로 SUV 시장의 기준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동화된 GLC는 기존 모델 대비 더욱 넓은 실내 공간과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며, 모든 좌석을 접을 경우 61.4입방피트(cubic feet)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4.5입방피트의 추가 트렁크 공간도 갖췄다.
GLC 400 4MATIC EQ 테크놀로지 모델은 최대 5291파운드(lb)의 견인력을 갖춰, 테슬라 모델Y(최대 3500파운드)를 압도한다. ESP 트레일러 안정화 시스템과 트레일러 조향 보조 기능도 추가돼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는 새로운 800V 아키텍처와 최신 배터리 기술을 통해 10분 충전으로 WLTP 기준 161마일(약 260km) 주행이 가능하며, DC 급속 충전 속도는 320킬로와트(kW)를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WLTP 기준 최대 400마일(약 648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미국 EPA 기준으로는 300마일(약 482km)을 약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기존 GLC 350e 4MATIC PHEV(5만9900달러)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6만5000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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