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 코리아, ‘2025 BD 프론티어 GLP-1 서밋’ 성료
||2025.07.10
||2025.07.10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벡톤디킨슨(이하 BD) 한국 법인 'BD 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소피텔 앰버서더에서 '2025 BD FRONTIER GLP-1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BD는 의약품 개발의 전 주기)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70여 년 역사의 프리필드 시린지(사전 충전형 주사기) 분야는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의료 연구에 대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BD 코리아는 'Device(Pen, AI)' 리드 창출을 목표로 2028년으로 예정된 세마글루티드 GLP-1 특허권 만료에 맞춰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제약사 담당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및 국내 시장 동향과 BD의 기술지원 역량을 공유했다. 2026년 리라글루티드 특허 만료에 따른 중국 시장 타깃 저가 전략과 세마글루티드 특허 만료 이후 2031년까지 국내 및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제조사들의 현실적인 접근 전략도 제안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제약 관계자 80여 명이 행사장을 채웠다.
이강복 한국아이큐비아솔루션스 상무는 '국내외 GLP-1 제제 시장 심층분석, 동향 및 전략' 세션에서 비만 유병률 증가로 GLP-1 작용제가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핵심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고비, 젭바운드, 마운자로 등 주요 제제의 시장 점유율, 국가별 판매 현황, 제형별 특징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이강복 상무는 “GLP-1제제의 개발로 향후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제네릭 제조사를 위한 전략으로 특허 만료 일정, 제조 복잡성, 가격 경쟁력 확보, 규제 환경 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GLP-1 시장이 단기 유행을 넘어 만성 비만 관리의 유지 치료제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BD 코리아 사업부장 고진경 전무는 “GLP-1 시장은 향후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이번 서밋이 제약사들이 미래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BD는 최신 디바이스 기술과 융복합 솔루션을 통해 제약사, 의료진, 환자가 직면한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 상용화 경험과 글로벌 기술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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