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 50% 성장했다
||2025.07.10
||2025.07.10
폭스바겐그룹이 자사의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50% 늘어난 46만 5,500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내연기관차를 모두 합친 판매량 441만대 판매량이 1.3% 늘어날 때 전기차는 50%가 늘어날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폭스바겐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전기차 부문의 성장 추세는 유럽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전기차 모델 가운데 90% 판매량을 유럽에서 일궈낸 것으로 서유럽에서 인도한 차량의 다섯 대 중한대는 순수 전기차라고 소개할 정도.
관련 주문도 60% 이상 늘어나며 유럽에서 폭스바겐의 전기차 상승세를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는 폭스바겐 ID.4와 ID.5가 주요한 역할을 했다. 전체 베스트셀링 모델 가운데 전기차 부문에서 이 두 모델은 8만 4,900대를 일궈낼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를 이은 차는 폭스바겐 ID.3다. 이 차는 6만 700대가 팔렸다.
폭스바겐의 이런 분석 뒤에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아쉬운 판매량도 솔직하게 기록되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중국 내 치열한 경쟁 상황으로 인해 1.3% 판매 감소가 나타났고 판매량은 147만 900대였다. 가장 많은 판매 감소 지역은 중국으로 2.3% 정도 추가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다만 남미에서 아태지역의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었는데, 남미는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30만 2100대를 인도했다. 주요 시장인 브라질에서만 7.4%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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