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기능 업데이트…AI로 동영상 제작·음악 추천까지

구글이 픽셀 피처 드롭으로 AI 기능을 대폭 확장한다 [사진: Made by Google 유튜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픽셀 피처 드롭(Pixel Feature Drop)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확장한다. 픽셀9 프로 사용자들은 이제 1년간 무료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제미나이(Gemini) 앱을 통해 고품질 동영상 생성이 가능해졌다.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구글이 픽셀 피처 드롭을 통해 웨어OS 시계에도 제미나이를 탑재한다고 전했다. 구글은 홍보 영상에서 "머릿속 질문이 손목에서 바로 해결된다면?"(What if the questions in your head could be answered on your wrist?)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사용자가 제미나이에게 1마일(약 1.6km) 9분 페이스에 맞는 러닝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도록 요청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유튜브 뮤직과 연동해 즉시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며, 특정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픽셀 워치뿐 아니라 삼성, 오포(OPPO), 원플러스(OnePlus), 샤오미(Xiaomi)의 웨어 OS4 이상 기기에서도 지원된다. 구글의 픽셀 피처 드롭은 분기별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로, 최신 기기의 기능을 이전 모델에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최근 드롭은 6월에 진행됐으며, 다음 정기 업데이트는 9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