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밋모빌리티,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서 AI 물류 솔루션 '루티(ROOUTY)·콜드아이(Cold Eye)' 선봬
||2025.07.09
||2025.07.09

위밋모빌리티가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 2025)'에 참가해 AI 기반 물류 솔루션 '루티(ROOUTY)'와 '콜드아이(Cold Eye)'를 선보인다. 이 두 솔루션은 자율주행 기술이 지향하는 미래형 물류 생태계의 일부로, 운송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비용 효율화를 위한 실질적 기술이다.
'루티(ROOUTY)'는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운송관리시스템(TMS)이다. 복잡한 일정과 경유지를 포함한 복합 운송 환경에서 자동배차와 경로 최적화를 통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공차율을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서로 다른 운송 형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운행으로 구성하는 '연계배차' 기능을 통해 차량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루티는 운송 요청 접수부터 계획 수립, 실시간 추적, 실적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이를 통해 운영자는 현장의 총소유비용(TCO)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콜드아이(Cold Eye)'는 냉장·냉동 운송 차량에 적용 가능한 실시간 온도 관제 솔루션이다. 차량 내부에 장착되는 '콜드아이 링커'가 온도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기준값 초과 시 즉시 알림을 전송하고, 관제 플랫폼에서 복수 차량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통신 설정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도입과 유지관리 측면에서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며, 식품·의약품·백신 등 민감 물류의 품질 보증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사의 AI 기술이 단순한 보조 시스템을 넘어, 미래형 물류 인프라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운송 수단의 진화를 이끈다면, 루티와 콜드아이는 운송 이후의 운영을 자동화하고 정밀화하는 핵심 솔루션으로서 전체 물류 흐름을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회사는 향후 두 솔루션을 중심으로 복합운송, 콜드체인, 도심형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춘 특화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 맞춤형 설정 지원과 운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국내외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실증적 사례를 축적할 방침이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루티(ROOUTY)와 콜드아이(Cold Eye)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AI 기반 물류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산업군에 유연하게 적용되도록 확장성과 실용성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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