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 등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2025.07.09
||2025.07.09

금융위원회는 13차 정례회의에서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7개 기업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그룹 차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전이·집중, 내부거래 등 재무·경영상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위한 제도다. 2021년 6월 법 시행 이후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하고 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소속금융회사 출자관계, 자산·자본총액 등을 고려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해야 한다. 또 금융복합기업집단 스스로 집단 차원 위험(위험집중, 위험전이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통제.위험관리 정책과 기준을 마련·준수해야 한다.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 자본적정성, 내부거래·위험집중을 공시하고 금융당국에도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하여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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