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도 아우디도 못 따라온다” … 6개월 만에 1만2천대, 한국인이 사랑하는 독보적 인기 세단
||2025.07.09
||2025.07.09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BMW ‘5시리즈’는 올해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BMW코리아는 7월 7일, 2025년 상반기 5시리즈 판매량이 1만2천786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1995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쌓아온 신뢰와 브랜드 파워가 또 한 번 입증된 셈이다.
BMW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아래 5시리즈를 총 10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 중이다. 가솔린과 디젤은 물론 PHEV와 전기차 모델까지 구성해 소비자 취향을 폭넓게 반영했다.
특히 PHEV 모델 판매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5시리즈 PHEV 판매량은 1천599대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520i로, 상반기에만 7천116대가 인도됐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이 기본 적용된 것이 주효했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19인치 휠,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됐다.
BMW 관계자는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에 민감한 한국 고객 특성을 반영해, 주요 기능을 기본화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밝혔다.
5시리즈 기반의 순수 전기 모델 i5도 조용히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i5는 총 828대가 판매돼 동급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와 530e xDrive 역시 1천512대가 인도되며 친환경 차에 대한 수요를 실감케 했다.
530e는 최고출력 299마력, 복합 연비 15.9㎞/ℓ를 자랑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73㎞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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