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배터리 소재 기술 보호 강화...자체 보안 기술도 키운다
||2025.07.09
||2025.07.0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배터리 소재 분야 기술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안 역량 및 전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직속 보안센터를 중심으로 반기 1회 이상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며, 주요 부서장과 경영진이 참여해 보안을 전사 핵심 의사결정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엘앤에프는 기존 솔루션 도입을 넘어 자체 기술력으로 보안 시스템과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4년 11월 독자 개발한 ‘LF-Keeper(문서보안등급 자가확인 서비스)’를 운영해 문서 보안 등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영업비밀 보호 및 정보보호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DDoS 방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진단 등 실전형 모의훈련을 연례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 임직원 대상 스팸메일 훈련을 4차례 시행했으며, 하반기에는 모의 침투 훈련도 진행한다.
'기술 유출 방지'와 '사전 리스크 차단'을 위한 상시 보안성 검토 운영에서도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 보안성 검토는 내부자료, 정보자산 사용, 권한관리 등 5대 항목 중심으로 검토를 진행하며 지난해 933건을 처리 완료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480건을 진행했다.
보안 문화 확산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엘앤에프는 매년 정보 보안 이벤트를 열고,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보안의 날’로 지정해 교육을 상시화하고 있다.
이영찬 엘앤에프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양극재 분야 일부 공정 및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서 업계 전반 보안 수준 향상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엘앤에프는 정보보안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자체 보안 솔루션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표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신뢰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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