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6 울트라 ‘망원 카메라’ 화소 상향된다
||2025.07.09
||2025.07.09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12메가픽셀(MP)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삼성 스마트폰의 3배 줌 망원 렌즈는 지난 5년간 10MP 화소를 유지해 왔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2021년 출시된 갤럭시 S21 울트라 이후 처음 있는 변화다.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S26 울트라는 카메라 성능 개선과 함께 본체 두께를 7㎜대까지 줄인 ‘슬림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갤럭시 S25 울트라(8.2㎜) 대비 확연히 얇아진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배율 줌 렌즈와 초고화소 메인 카메라를 강조해 왔다. S26 울트라에서는 특히 중간 거리 촬영에 최적화된 3배 망원 화소를 기존 10MP에서 12MP로 상향 조정하며 디테일 표현력을 끌어올렸다. 이에 카메라 전문 매체들은 작은 변화지만 실사용자에게는 체감 성능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도 바뀐다. 각 카메라 렌즈를 둘러싼 메탈 링이 사라지고 렌즈 일체형 설계가 도입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를 두고 애플식 카툭튀 해소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은 이번 신제품에 ‘잉크젯 프린팅’ 방식으로 제작된 신형 렌즈를 처음 도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광학 필름 대신 잉크를 분사해 굴절 구조를 형성하는 방식이다. 카메라 모듈을 얇게 만들 수 있어 배터리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제품을 슬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이번 모델은 배터리 용량(5000mAh)과 메인 카메라(200MP)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충전 속도는 현행 45W에서 50W 이상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스마트폰들이 100W 이상 초고속 충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가운데 삼성도 점진적 대응에 나선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2026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S24 시리즈부터 자사 AI 모델을 탑재한 ‘갤럭시 AI’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S26 울트라 역시 AI 편집 기능과 실시간 통번역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 완성도에 중점을 둘 가능성이 높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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