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보다 1300만원 싸네"…현대차 ‘신형 미니밴’ 공개
||2025.07.08
||2025.07.08
준중형 다목적차 시장을 겨냥한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스타게이저’가 부분변경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채비를 마쳤다.
현지시간 8일 현대차는 공식 티저 이미지를 통해 스타게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선보였다.
이번 티저는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공개됐다. 사전 계약이 개시된 가운데 정식 출시 시점은 이르면 하반기 중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에는 아직 정식 출시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만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통해 확인된 신형 스타게이저의 가장 큰 변화는 전면부 디자인이다. 현대차는 SUV에서 영감을 받은 강인한 전면부 조형을 강조하며 기존 MPV 특유의 부드러운 인상에서 벗어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헤드램프는 각지고 큼직한 사각형 타입으로 변경됐으며, 그릴 역시 더 넓고 존재감 있는 라디에이터 그릴로 교체됐다. 여기에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양옆을 감싸며 시각적으로 단단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수평형 라이트 시그니처도 함께 적용돼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 정체성을 담아냈다. 이 구성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인상을 주며, 차량의 전체적인 덩치와 시각적 무게감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후면부에서는 기존의 ‘H’ 형태 테일램프 디자인을 유지했다. 이는 단순한 테일램프를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디자인 코드로서, 앞뒤 일관된 스타일을 구성한다.
또한 전면의 세로형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루며 멀리서 보더라도 현대차 특유의 스타일이 한눈에 드러나도록 설계됐다. 디테일 변화는 제한적이지만 전체적인 통일성과 안정감은 더욱 높아졌다.
차체 크기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현행 스타게이저는 전장 4495mm, 전폭 1815mm, 전고 1710mm로 전형적인 준중형 MPV 사이즈를 따른다.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최고출력 113마력의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무단변속기(IVT)가 탑재됐다. 고성능보다는 실용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실내 구성은 6인승과 7인승이 모두 운영된다. 특히 2열 독립 캡틴 시트가 적용된 6인승 모델은 프리미엄 MPV 수요까지 일부 포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반적인 실내 구성과 사용성을 고려할 때 스타게이저는 기아 카니발보다 한 체급 아래지만, 공간 효율성 면에서는 준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실내 배치는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스타게이저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일부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현지 기준 판매 가격은 약 2억5820만 루피아, 우리나라 돈으로 약 2200만원 수준이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격 역시 기존 모델과 유사하거나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모델로는 토요타 벨파이어보다 작은 소형 MPV들과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도 스타게이저의 상표권을 출원해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판매를 위한 테스트 또는 출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공식 출시 일정이나 세부 사양은 발표되지 않았다. 현대차가 국내 MPV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경우 신형 스타게이저가 미니밴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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