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구글 검색 시대 베팅...AI 검색 최적화 스타트업들 확산
||2025.07.08
||2025.07.0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챗GPT와 같은 AI 챗봇 확산으로 구글 같은 전통적인 웹 검색이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 있는 가운데, 구글 검색 이후 시대를 겨냥해 과감하게 먼저 뛰어드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10여개 스타트업들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용자들이 더 이상 웹을 뒤지지 않고 대신 챗GPT, 퍼플렉시티 등 AI 툴들을 쓰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들 스타트업은 기업들이 AI챗봇이 정보를 어떻게모으는지 파악하고 AI 검색에 노출되도록 하는 차세대 검색 엔진 최적화 툴들을 개발 중이다.
구글 검색 팀 출신인 설립한 아테나(Athena)는 6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데이터와 함께 220만달러 규모 펀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아테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AI 모델 내부 작동 방식을 분석해, 각 모델들이 브랜드 관련 정보를 어떻게 찾아내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미 전세계에서 온라인 초대장 회사인 페이퍼리스 포스트를 포함해 100개 이상 고객사들을 확보했다.
기업들이 AI 모델들이 콘텐츠를 가져오는데 따른 복잡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파운드(Profound)는 클라이너 퍼킨스와 코슬라 벤처스를 포함해 벤처 투자 회사들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프로파운드는 AI 챗봇이 브랜드 관련 정보를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많은 입력들을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프로파운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핀테크 회사인 차임을 포함해 10여개 대형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WSJ은 전했다.
스크런치(Scrunch)도 올해 4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기업들이 AI 챗봇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을 제공하는 클럭(Clerk)은 스크런치와 협력해 AI 검색 트래픽을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과 6월사이에서, AI 검색에 따른 트래픽이 9% 증가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크리스 앤드류 스크런치 공동 창업자는 "웹사이트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사람 트래픽 중 90%는 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AI 검색에 기업들이 보다 잘 노출되도록 지원하는 스타트업 가치는 검객 엔진 최적화(search-engine optimization, SEO) 산업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SEO 분야도 점점 AI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WSJ에 따르면 SEO 컨설턴트인 사이러스 셰파드는 올초만 해도 AI 가시성(AI visibility) 관련한 작업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10~15% 가량 시간을 여기에 쓰고 있다. 올해까지 그는 이 비중이 최대 절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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