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EV, 데뷔 임박? 분위기 조성 나서
||2025.07.08
||2025.07.08
포르쉐의 인기 SUV 카이엔이 전기차로 변신한다. 수 년 전부터 돌아온 이 소식의 실체가 최근 영국 쉘슬리 윌시 힐클라임(914m) 대회에 등장한 것.
포르쉐 카이엔은 이번이 4세대 모델로 데뷔를 앞둔 상태에서 전기차로 변신 모습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모델로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기존 포르쉐 전기차의 거의 모든 것을 담고 매력을 한 스푼 더 얹는다.
이번에 등장한 카이엔 전기차는 위장막을 두른 채였지만 거의 모든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다. 성능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준비가 끝났다는 자신감이 엿보인다. 힐 클라임 레이싱은 체코 출신 레이서 가브리엘라 질코바가 핸들을 잡았다.
그는 이 차를 운전하며 곧바로 31.28초를 찍어 대회신기록을 경신했다. SUV 부문에서 카이엔이 세운 압도적인 기록은 전용 슬릭 타이어를 끼운 싱글시터 레이싱카와 맞먹는 기록이다.
포르쉐 카이엔 EV의 이런 기록은 신형 파나메라와 타이칸에서도 선보인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전자식 서스펜션이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역대 카이엔 가운데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견인력도 눈길을 끈다. 포르쉐 카이엔 전기차는 3톤에 이르는 트레일러를 거뜬하게 끌어냈고 안정적으로 주행까지 마쳤다. 참고로 이 차의 최대 견인력은 3.5톤이다.
한편 포르쉐는 카이엔 전기차를 다가오는 10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포르쉐는 고급 전기차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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