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타 사망 사고 발생… 여름철 타이어 파손 이렇게 위험합니다
||2025.07.07
||2025.07.07
축구 팬들의 충격적인 비보가 전해졌다.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공격수 디오구 조타(28)가 스페인에서 람보르기니를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로 사망했다. 조타와 동승한 그의 동생 역시 함께 세상을 떠났다.
현지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사고 원인은 차량 주행 도중 타이어 파열이었다. 선행차량을 추월하던 조타의 람보르기니 차량은 중심을 잃고 도로 옆 구조물과 충돌하며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숨졌다. 충격적인 사고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은 애도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고, 동시에 여름철 타이어 사고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금 커지고 있다.
여름철은 타이어 사고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며 타이어가 받는 부담이 급격하게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달아오른 아스팔트 위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 내부 온도는 60~70도를 넘어선다. 여기에 장마철 빗길 수막현상까지 겹치면 상황은 더 위험해진다. 조타의 사고 역시, 여름철 도로 환경이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여름철 타이어 사고의 주된 원인은 수막현상과 공기압 변화, 고온으로 인한 열 과다 축적이다. 이로 인해 타이어 내부 압력이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마모된 타이어가 제 기능을 못 하면서 펑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비 오는 날 고속 주행 중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제동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수막현상 발생 위험도 커진다.
공기압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일부 운전자들은 더운 날씨에 공기압을 일부러 낮추거나, 반대로 고속 주행 전 높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사고 위험을 키운다. 전문가들은 “제조사 권장 공기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며, “공기압을 임의로 조절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함께 본 기사: 신형 아이오닉 6 '일반형과 N 라인 모델', 어떻게 다를까?
타이어 마모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법적 마모 한계선은 1.6mm지만, 여름철에는 최소 2.8mm 이상 남았을 때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타이어 홈 깊이를 측정하는 게 어렵다면,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홈에 끼워보는 것도 방법이다. 테두리 은색 부분이 보이면 교체 시점이라는 의미다.
여름철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이 바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타이어 상태를 확인할 때는 마모 상태, 공기압, 균열, 이물질 유입 여부를 모두 체크해야 한다. 특히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발 전 반드시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2시간 이상 주행 후에는 휴게소에 들러 타이어 표면과 공기압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조타 사고 이후,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이번 여름 타이어 점검 필수”라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방금 정비소 가서 공기압 체크하고 타이어 상태 점검했더니, 한쪽이 유독 마모가 심해 교체했다. 조타 사고 보고 너무 무섭더라”고 후기를 남겼다.
디오구 조타의 안타까운 사고는 우리 모두에게 경각심을 안겨주고 있다. 단순히 유명인의 사고로 소비되는 게 아니라, 이 기사를 통해 여름철 타이어 점검과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고, 각자 차량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휴가철 장거리 운행이 늘어나는 7~8월, 내 차 타이어가 내 생명을 지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