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SK도 아니다” … 대한민국 전 기업 중 홀로 ‘우뚝’, 새로 역사 쓴 ‘이 회사’의 정체
||2025.07.07
||2025.07.07
현대차그룹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때 미국 시장에서 낮았던 인지도를 극복하고,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미래차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결과다.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세계 3위 달성은 물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확실히 끌어올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6월 26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가운데 ‘지도자(Leaders)’ 부문에 선정돼 글로벌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타임은 전 세계 특파원, 에디터, 산업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 기업을 추린 뒤, 자사 기자들이 영향력과 혁신성, 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20곳씩 최종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혁신자(Innovators)’ 부문에서 기아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두 번째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국 기업 가운데 올해 리스트에 포함된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산업의 예상을 뒤엎은 주인공”으로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3위 판매 실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에서 이어진 성과가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총 723만 대를 팔아 세계 자동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미국 내 누적 판매는 1986년 진출 이후 올 5월까지 2981만 대에 달하며, 연내 300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현대차는 1739만 대, 기아는 1242만 대를 각각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현대차가 91만1805대, 기아가 79만6488대를 미국에서 팔아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올해도 전년 대비 약 11%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국내에서 연간 24조30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룹의 최대 해외 사업국인 미국에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 올해의 차’ 시상에서 지난 6년 동안 다섯 번이나 수상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를 동시에 입증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의 위상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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