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틱톡 나온다…글로벌 플랫폼과 완전 분리
||2025.07.07
||2025.07.0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이 미국 내 사용자들을 위한 별도 앱을 출시하며 글로벌 플랫폼과 분리된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을 인용해 알렸다. 새로운 미국 전용 앱은 9월 5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앱은 내년 3월까지 유지된다. 이후 미국 사용자들은 완전히 독립된 틱톡 앱을 사용해야 한다.
틱톡은 미국 내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틱톡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미국 내 사업을 비중국계 기업에 매각하거나 퇴출하라고 요구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문제를 3차례 연기했지만, 최근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로운 앱이 기존 틱톡과 얼마나 차별화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미국 정부의 정치적 입장을 반영한 콘텐츠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 내 틱톡 사업이 매각될 경우 플랫폼이 계속 운영될 수 있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거래가 무산된 사례가 있어 확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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