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10명에게 주어지는 자동차 선물”…. 애스턴 마틴 하이퍼카 정체
||2025.07.06
||2025.07.06
애스턴 마틴이 새로운 한정판 하이퍼카, ‘발키리 LM’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와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에서 활약중인 발키리 LMH를 기반으로 만든 차로, 발키리 LMH와 마찬가지로 트랙에서만 운전 가능한 레이싱카지만 일반인들이 운전하는 만큼 일부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다.
발키리 LM은 단 10대 한정 생산되며, 현재 10대 모두 계약이 완료되었다. 2026년 2분기에 첫번째 차량이 생산되어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말, 영국 게이든에 있는 애스턴 마틴 본사에서 계약자 10명을 모두 초대해 화려한 저녁 식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발키리 LM에 대해 살펴보자.
발키리 LM은 기본적으로 발키리 LMH을 기반으로 한 만큼 디자인을 동일하다.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면 레이스카답게 낮고 유려하게 잘 빠진 외관이 특징이며, 대담한 프론트 디자인은 차량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후면에 있는 거대한 윙은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LED 큐브 스타일로 간결하면서도 존재감을 발휘한다.
실내는 발키리 LMH의 모습을 최대한 간직하고 있다. 카본 소재가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에는 운전에 필요한 많은 기능들을 빠르고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중앙에 있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레이싱 시트는 FIA 8853 인증을 통과한 6점식 안전 벨트와 화재 진압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안전성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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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 LM에는 코스워스가 제작한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697마력을 발휘한다. 후륜구동 방식이다. 보통 레이싱카는 전용 연료를 주유하지만, 발키리 LM은 일반인이 운전하는 만큼 고급 휘발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엔진 설계를 변경했다.
변속기는 7단 시퀸셜 방식이며, 패들 시프트로 간편하게 변속 가능하다. 서스펜션은 발키리 LMH과 동일하며, 정밀한 셋업이 가능하다. 타이어는 F1 공식 공급사인 피렐리의 전용 제품이 장착된다. 이틀 통해 트랙 위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애스턴 마틴은 발키리 LM이 가진 퍼포먼스를 고객들이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전용 프로그램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함께 선택한 고객은 차를 애스턴 마틴에 보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대신 유지 관리에 대한 부분을 애스턴 마틴이 대신해 주며, 전담 프로페셔널 코치가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트레이닝 과정을 살펴보면 우선 서킷 워크와 이론 교육, 시뮬레이터 기반 드라이빙 코칭 세션으로 사전 준비를 거치며, 전담 코치의 감독 하에 트랙 주행에 나서게 된다. 이후 트랙 주행에서 얻은 데이터와 영상을 분석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레이싱 경험을 최대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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