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中 쉬인에 64억원 벌금…허위 할인 적발
||2025.07.04
||2025.07.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정부가 중국 패스트패션 브랜드 쉬인(SHEIN)의 허위 할인 표시를 적발하고 4000만유로(약 64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이티미디어에 따르면, 프랑스 경쟁·소비·부정방지총국(DGCCRF)은 쉬인이 지속적인 할인 전략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기만했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법에 따르면 제품의 할인 가격은 최소 30일 동안 최저가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 쉬인이 할인했다고 홍보한 제품 중 57%가 이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고, 11%는 실제로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쉬인이 상시 할인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착시 효과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8월까지 진행됐으며, 대상은 쉬인의 프랑스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홍콩 소재 자회사였다.
쉬인은 전 세계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유행 반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속 가능성과 노동 착취 문제로 여러 국가에서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과징금 부과는 EU 차원에서 쉬인의 사업 방식을 규제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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