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티몬 재건 개시…안준형 대표 겸임 체제 가동
||2025.07.04
||2025.07.04
오아시스마켓이 기업 회생 절차를 마무리한 티몬 재건에 시동을 건다. 오아시스 창업주인 김영준 의장을 비롯해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강창훈 지어소프트 사장이 모두 경영진에 합류해 인수 후 통합(PMI)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티몬은 신임 대표이사로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회계사 출신인 안 대표는 지난 2018년 오아시스와 모회사 지어소프트에 합류해 두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직했다. 이후 2022년 오아시스마켓 대표로 취임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
안 대표는 오아시스와 지어소프트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재무건전성을 확고히 한 재무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티몬에서도 체질 개선에 방점을 두고 영업 정상화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은 추가로 법원 허가를 받아 창업주 김영준 의장과 지어소프트 정보기술(IT) 사업 본부장인 강창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 의장과 강 사장 모두 IT 전문가로서 티몬의 IT 프로세스 혁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모회사인 오아시스마켓의 신뢰 기반 경영전략을 티몬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해 티몬을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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