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예측부터 재고 관리까지…AI가 패스트푸드 산업을 바꾼다
||2025.07.04
||2025.07.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패스트푸드 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1978년 자메이카에서 출발한 패스트푸드 체인 주이시패티스(Juici Patties)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겪은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도입,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AI는 고객 주문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고 및 운영을 자동 조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도미노피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생성형 AI 비서를 도입, 매니저들이 재고 관리와 재료 주문을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타벅스도 AI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KFC·타코벨(Taco Bell) 등을 보유한 얌브랜드(Yum Brands)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기반 인력 관리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패스트푸드 체인은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AI 도입에 유리하다. AI는 내부 판매 데이터와 외부 요인(날씨, 지역 행사 등)을 결합해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급망을 조정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인근 매장에서는 특정 요일에 교통량 감소를 예측해 재고 수준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맥도날드는 구글 클라우드 및 IBM과 협력해 주문·공급망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결코 AI 도입이 쉬운 것은 아니다. 소규모 식당은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역량이 부족하고, AI 솔루션 도입 비용도 부담이 된다. 잘못된 시스템 통합은 데이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재고 관리, 비용 절감, 고객 경험 개선까지 지원하며, AI를 활용한 패스트푸드 체인들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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