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글로벌 ESG전략 강화”
||2025.07.04
||2025.07.04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 등의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7개 중대이슈(△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고객만족 △노동관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안전 및 건강 관리 △윤리경영)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기준에 맞춰 공시 내용 구체화, 공개범위 확대 등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CJ대한통운은 데이터 공개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환경경영, 노동관행, 조직문화 등에 대한 상세 내용도 기재하는 등 ESG경영지표 관리를 한층 개선했다.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 예정인 '기후 기업 데이터 책임법'에 대비해 미국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 리스크 분석을 실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친환경 물류 등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한 회사의 노력도 담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물류망을 활용해 119톤(t)의 재활용품 수거 실적을 거둬 목표치(100톤)을 초과 달성했다. 또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약 1만㎏의 폐지를 회수해 1만2000여개 재생 박스를 생산했고 96.7%의 폐지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노사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도 함께 담았다. CJ대한통운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50억원을 들여 자녀 학자금, 출산 지원금, 입학 축하금, 건강검진, 등 배송기사 복지 향상에 공을 들였다. 운영체계 측면에서는 기업정보·이사회 안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윤리교육 수료시간 확대 등으로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 공급망 관리(SCM)역량을 고도화 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소통 및 ESG 공시 적극 대응을 통해 '글로벌 ESG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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