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시장 흔든 배터리 동맹’…현대·기아,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과 미래 주도
||2025.07.03
||2025.07.03
[EPN엔피나우 백현석 기자] 한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가운데, 배터리 협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전기차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시리즈로 인기를 얻었으며, 전기차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미래형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시스템 등 신기술 개발에도 투자해왔다.
두 자동차 브랜드 모두 글로벌 무대에서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을 주요 배터리 공급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들 배터리사는 현대차의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와 기아의 ‘EV6’, ‘니로 EV’ 등 다수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협력은 전기차 시장 내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 역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분야에서 ‘EV6’와 ‘니로 EV’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아는 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급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GM의 '쉐보레 볼트', 테슬라 '모델3' 등 글로벌 메이커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긴 주행 거리가 장점인 기술로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또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핵심 배터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고효율·장수명 배터리 제공으로 시장 요구에 대응해 왔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과 협력을 이어가는 동시에 전기차 수요 확대에 맞춰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이 이끌어가는 배터리 협력 구조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초석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기술 혁신 및 긴밀한 제휴를 통해 한국이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기아,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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