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2025 사무 환경 트렌드’ 발표…몰입·유연성·지속가능성 강조
||2025.07.03
||2025.07.03
패스트파이브가 10년간 2만6000개 기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무 공간 전략을 제시했다.
공유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가 '2025 사무 환경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2만6000여 개 기업의 오피스를 설계·운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는 오피스 전략과 실천 사례를 담았다.
보고서가 제시한 5대 핵심 트렌드는 △개인화 공간과 수평형 건축 '그라운드 스크래퍼' △조직문화 반영 복지 공간 △모듈형 오피스 △자원 재활용 중심의 친환경 공간 △바이오필릭 디자인이다. 몰입과 협업, 유연성과 지속가능성 등 기업이 직면한 과제를 공간 전략으로 풀어낸 방향성이 특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들은 1인용 테이블, 폰부스 등 몰입에 집중할 수 있는 개인화 공간을 선호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개방감을 높이는 수평형 건축이 오피스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이에 따라 패스트파이브는 포커싱 존과 페어링 존을 함께 설계한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서초 3호점은 개인 공간과 오픈 라운지를 연결한 사례다.
기업 문화에 맞춘 복지 공간 수요도 커지고 있다. 북카페, 샤워실, 루프탑 바비큐장 등 다양한 복지 공간이 중소기업의 현실적 부담을 고려해 공유오피스를 통해 구현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서울역점에는 출장 많은 기업을 위한 샤워실이 마련됐고, 하이픈디자인은 고객사 임직원을 위한 루프탑 공간을 조성했다.
모듈형 오피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설치와 철거가 자유로운 모듈형 벽체를 도입해 TF팀 구성, 조직 개편 등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선 폐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오피스 사례가 소개됐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사무 환경은 이제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업의 몰입과 생산성,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라며 “지난 10년 간 2만 6천여 기업과 함께 쌓아온 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오피스의 기준을 제시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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