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1통도 무료 배송”…롯데슈퍼, 하절기 무료 배달 시행
||2025.07.03
||2025.07.03
롯데슈퍼는 오는 8월 31일가지 두 달간 전국 135개 점포에서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박 △쌀(4㎏ 이상) △화장지 1묶음 △세탁세제류(3㎏ 이상) △생수 1묶음 중 1개만 구매해도 금액 제한 없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외에도 롯데슈퍼는 원거리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춘천점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방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배달 범위를 넓혀 원거리 거주 고객의 배송 수요를 공략한다. 또한 은마점의 경우 인근에 학원가와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 생수 등 중량 상품에 대한 대량 구매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배달 권역을 확대했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슈퍼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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