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롯데지주, 자기주식 매각…현금 확보 긍정적"
||2025.07.03
||2025.07.03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현대차증권은 3일 롯데지주에 대해 "전주 자사주 5%를 계열회사 롯데물산에 매각했고, 10% 내외 추가 매각과 자사주 일부 소각을 고려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5% 매각대금은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1448억원"이라며 "롯데쇼핑 반기 DPS(주당배당금) 1200원을 결정해 배당수익 136억원을 수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핵심 비상장자회사 중 코리아세븐은 흑자전환까지 시간을 좀 더 요한다"며 "롯데리아 등 보유한 롯데지알에스는 괄목할만한 증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증시 호조 기대와 더불어 반기 실적과 향후 전망치를 주목할 만한 업종이 제한적이고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된 종목이 부각되는 추세가 지속된다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월 자기주식 15% 내외를 기존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며 자기주식 일부를 소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에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 내외 추가 매각을 고려하고, 일부 소각 검토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기한은 미정이지만 중장기 계획은 아닐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NAV(순자산가치) 중 상장지분 비중 63%, 롯데쇼핑 19%, 롯데케미칼 15%,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음료가 각 12% 수준"이라며 "상장지분가치는 3월말 2조6000억원에서 현 2조9000억원으로 증가했으나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강세와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흐름을 주목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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