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이렇게까지?” … 언젠간 타보겠다던 아빠들, 가격표 보고 두 눈을 ‘의심’
||2025.07.03
||2025.07.03
여름휴가를 앞두고 SUV 구매를 고민 중이라면, 이번 달이 기회다. 현대자동차가 7월 한 달 동안 주요 SUV 차종을 대상으로 2.9% 초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SUV SUMMER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1일, 여름철 차량 수요에 맞춰 고객 부담을 줄이고 내수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총 8개 SUV 차종이 대상이며 할부 금리를 기존 대비 최대 2.9%포인트까지 낮췄다.
프로모션 적용 차량은 ▲코나 ▲투싼 ▲싼타페 ▲GV70 ▲GV80 등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포함된다. 특히 코나, GV70, GV80은 기존 4.5%였던 금리가 2.9%로 낮아졌고 투싼과 싼타페는 4.0%에서 2.9%로 조정됐다.
예를 들어 코나 1.6 터보 모던 모델의 월 할부금은 44만4600원에서 42만7400원으로 줄어들어, 약 1만7200원 절감되는 셈이다.
GV80 기본 모델은 월 납입금이 126만2400원에서 121만3800원으로 낮아져, 매달 약 4만8600원을 아낄 수 있다. 총 납입금 기준으로는 292만 원까지 줄어든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부담 DOWN 프로모션’도 7월 한정으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36개월간 차량을 이용한 뒤 반납 시 잔여 할부금을 유예하고 중고차 잔존가치를 보장받는 방식이다.
이번 달부터 그랜저(하이브리드 포함)가 신규로 추가됐으며,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모델들은 기존 4.7%였던 할부 금리가 각각 2.8%, 1.8%로 대폭 낮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차량 구매 계획이 있는 고객들에게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금융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의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한 자동차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차량 구매의 큰 허들 중 하나였던 고금리 부담을 낮추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해 신차 구매를 미루던 수요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차의 이번 저금리 마케팅이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7월 한 달간의 시장 반응에서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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