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판매서 ‘BMW’ 1위 탈환…‘모델Y’ 베스트셀링 모델
||2025.07.03
||2025.07.03
6월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테슬라 모델Y는 전기차 열풍을 이끌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777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5300대)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월(2만8189대)보다는 1.5%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553대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위였던 테슬라는 6377대로 2위로 내려섰고, 메르세데스-벤츠(6037대), 렉서스(1230대), 볼보(1067대) 순이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3281대)였으며, 같은 모델의 롱레인지 트림도 2881대가 팔리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1569대로 3위, BMW 520(1512대), E300 4MATIC(726대)이 뒤를 이었다.
6월 등록차량을 연료별로 보면 하이브리드가 1만4916대로 53.7%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차 9125대(32.8%), 가솔린 3470대(12.5%), 디젤 268대(1.0%)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8237대로 65.7%를 차지했고, 미국(7141대), 일본(2181대), 중국(220대)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1717대(42.2%)로 가장 많았으며, 2000~3000cc 미만이 5807대(20.9%), 기타(전기차 등)가 9125대(32.8%)였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6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하며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상반기 전체로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원활한 물량 수급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수입차 상반기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13만812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BMW가 3만8280대로 수입차 시장 점유율 27.7%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3만2575대), 테슬라(1만9212대)가 뒤를 이었다.
올 상반기 베스트셀링카는 테슬라 모델Y가 1만724대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200(7389대), BMW 520(7116대),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4701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MATIC(4290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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