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SIS, 노원구와 태양광 결합 전기차 충전소 구축 협약
||2025.07.02
||2025.07.02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EVSIS가 노원구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결합 친환경 충전소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EVSIS(이브이시스)가 1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노원구 탄소중립추진단, OCI파워, EV100과 '노원구 탄소중립을 위한 분산에너지 융복합 EV스테이션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원구 전역에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4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충전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 EVSIS는 전기차 충전기 납품을, 노원구는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OCI파워는 태양광 및 ESS발전소 구축을, EV100은 부지영업과 사업 전문 컨설팅을 맡는다.
오는 9월 노원구 섬밭로에 복합형 프리미엄 친환경 충전소 구축에 착수한다. 이를 시작으로 노원구 전역으로 친환경 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노원구 일대 공영주차장, 공원, 학교 등이다.
유동량과 주차면 수가 많은 주민 근린생활시설이 우선 대상이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입지 선택을 통해 충전소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VSIS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을 위해 다양한 시설에 충전기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도심지역 백화점, 마트 등 상업시설과 호텔을 비롯한 서비스 시설, 대형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에 EVSIS 충전기를 설치해 충전거점을 확산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서도 전국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회사는 단순한 충전기 공급을 넘어 종합 에너지 솔루션 제공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VSIS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완속부터 초급속 충전기까지 2년 연속 매출액 기준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 인증을 완료한 제품으로 북미,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스마트제어충전기를 공급 중이며,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원터치 충전 서비스(PnC) 적용을 완료했다.
유주석 EVSIS EV Charger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향한 의미 있는 한걸음"이라며 "EVSIS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기술을 아우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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