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규제위, 1년 간 AI 안전성·상생 강화 추진 내역 공개
||2025.07.02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가 1년 동안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를 내놨다. 2023년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네이버 스스로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고 점검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립기구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위원장 권헌영 고려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7차례의 정기 활동을 자율규제 기반에서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2차 활동보고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응 체계 구축, 커머스 플랫폼의 정산 체계 점검, 다크패턴 개선, 창작자·소상공인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주제를 포함했다.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활동마다 일정한 성과를 냈지만 구조적인 고도화가 뒤따라야 한다고 봤다. AI 안전성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책임 주체 명확화 등의 추가 조치를 권고했다. 위원회는 다크패턴 개선 항목에서는 유형별 분류 체계 고도화와 함께 외부 기관과의 교차 검증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권헌영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플랫폼 스스로 이용자 권익 보호와 정보 전달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전보와 이용자 권익이 조화를 이루도록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검색부터 커머스,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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