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IP 430건 돌파…올해 등록 특허 23건
||2025.07.02
||2025.07.02
KGC인삼공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등록한 특허 건 수가 전년 대비 약 2.3배 늘어난 23건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한 특허는 직전 5개년(2015~2019년)과 비교해 약 1.8배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측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식재산권(IP) 확대전략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고도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등록한 특허 가운데 홍삼오일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높인 2건은 구강 건강과 피부 흡수 개선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홍삼오일 포함 치주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는 치주질환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됐다. 홍삼오일의 안정성 및 경피흡수율이 개선된 조성물 및 이의 제조법' 특허는 홍삼오일을 나노캡슐 안에 포획하고, 매스틱검을 이용해 경피흡수율을 개선시키는 방법이다.
KGC인삼공사가 현재까지 등록한 특허는 431개다. 인·홍삼 관련 연구 특허 250건, 비인·홍삼소재 특허가 181건이다. 2013년까지는 인·홍삼의 전통적인 기능성인 면역·심혈관계·기억력 개선 등에 대한 특허를 대다수였다. 2014년부터는 장·눈·호르몬 등 현대인들의 질병 및 노화에 대한 기능성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인삼 고유 품종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고 있다. KGC인삼공사가 출원한 인삼 품종보호권은 2025년 누계 국내 17건, 해외 2건, 총 19건이다. 이는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전체 인삼 품종 40건 중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원료부터 제품까지 지재권 기반의 연구개발과 건강기능식품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