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여기서 더 좋아질 수가 있나?”.. 포드의 새로워진 ‘이 차’에 반응 폭발했다
||2025.07.02
||2025.07.02
중국에서 만들어진 SUV가 포드 엠블럼을 달고 다시 한번 글로벌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드 테리토리라는 이름은 과거에 호주에서 생산됐던 중형 SUV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지금의 테리토리는 완전히 다른 차량이 되었으며 중국의 장링 모터스가 제작한 이퀘이터 스포츠를 바탕으로 한다.
포드는 이 SUV에 약간의 변화를 거쳐 브라질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변화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수출형 테리토리는 범퍼 인서트에 차체 색상을 적용하는 것으로 시각적 차별화를 꾀했다. 글로벌 SUV 시장을 흔들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포드의 테리토리 차량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포드 테리토리는 다음 달 브라질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중국형 이퀘이터 스포츠처럼 기존의 분할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탈피하여 전면부를 완전 새롭게 디자인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독특한 크롬 장식 패턴의 새로운 그릴이 적용되었고 새로워진 전면과 후면의 범퍼에는 차체 색상과 같은 색상의 인서트가 적용되어 SUV의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외관은 아주 크게 바뀌지 않았다. SUV의 전장은 여전히 4,685mm로 새로운 19인치 휠과 크롬 마감 도어 핸들이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변화한 테리토리의 실내는 보다 친숙한 디자인과 12.3인치 듀얼 스크린이 장착된 디지털 콕핏을 그대로 유지한다. 시트커버는 새로운 색상 조합을 통해 조금 변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반응이다.
더불어 포드 디자이너들은 시트커버에 새로운 색상 조합도 추가하고 트림에 다양한 옵션까지 더했다. 브라질 사양의 테리토리는 166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터보차저 1.5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포드는 출시에 맞춰 장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포드 테리토리의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전륜구동 조합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내수용 이퀘이터 스포츠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이 존재하지만 브라질 등의 수출 시장에는 이와 같은 사양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형 테리토리는 주행 성능을 비롯해 실용성과 가격 대비 상품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고급 옵션보다도 필수 편의사양을 중심으로 구성해 현지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은 최근 상파울루에서 열린 인터라고스 페스티벌을 통해 실물 공개를 마쳤으며 2024년 기준 브라질에서의 판매량은 5,000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테리토리의 가격은 약 215,000헤알, 한화로 환산 시 약 3,890만 원 수준이다. 포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아르헨티나, 멕시코,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수출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을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테리토리가 어떤 존재감을 세계 시장에서 뽐낼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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