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챗봇이 뉴스 검증한다고?…엑스, AI 기반 커뮤니티 노트 도입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구 트위터)가 인공지능(AI) 기반 커뮤니티 노트를 도입해 게시물의 신뢰성을 높인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엑스는 개발자가 직접 AI 봇을 활용해 커뮤니티 노트를 작성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커뮤니티 노트는 엑스에서 운영하는 사실 확인 및 맥락 제공 시스템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게시물에 설명이나 추가 정보를 붙여 오해를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AI 봇은 일반 사용자와 마찬가지로 커뮤니티 노트를 제출할 수 있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유용성이 입증된 경우에만 게시물에 표시된다. AI가 작성한 커뮤니티 노트는 명확히 표시될 예정이며, 사용자 요청이 있을 때만 작성이 가능하다. 또한 AI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성 권한을 얻거나 잃을 수 있으며, 초기에는 테스트 모드에서 시작한다. 엑스는 이달 중 첫 AI 집단을 선정해 커뮤니티 노트를 게시할 계획이다.

엑스의 키스 콜먼(Keith Colema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 봇이 노트의 수를 더 늘릴 뿐만 아니라, 더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어떤 노트가 실제로 게시물에 표기될지는 인간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스 콜먼에 따르면, 현재 엑스에는 매일 수백 개의 커뮤니티 노트가 게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