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 "美 관세에도 6월 현대차·기아 글로벌 판매 증가…하이브리드·전기차 질주"
||2025.07.02
||2025.07.02
LS증권은 2일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25% 관세 시행에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에 관해 관세가 부과되기 전 대규모로 미국 현지에 재고를 선적해 가격을 동결한 효과가 6월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6월 현대차 글로벌 도매 판매는 35.9만 대(전년 동기 대비 +1.5%)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49.5%다. 국내 판매량은 6.2만대(+3.8%)로, 승용·RV·제네시스가 각각 1.8만대(+8.7%)·2.3만대(+20.3%)·1.0만대(-13.6%)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하이브리드자동차(HEV)와 전기자동차(EV)는 각각 1만6892대(+50.1), 4872대(+34.4%)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은 29.7(+1.8%)만대를 기록했다.
기아 글로벌 도매 판매는 27.0만 대(+0.2% YoY)를 기록했다. 연간 목표 대비 달성률은 49.3%다. 국내 판매량은 4.6만대(+5.3%)로, 승용·RV가 각각 1.2만대(+13.5%)·3.1만대(+4.3%)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HEV와 EV는 각각 1만6215대(+17.5), 5365대(+55.1%) 판매됐다. 해외 판매량은 22.3만 대(+0.0%)를 기록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유럽에서는 전기차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량이 올라올 전망이며, 기아는 EV3·EV4와 같은 보급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유럽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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