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스토어, 6월 MAU 32% ‘급락’…론칭 이후 첫 역성장
||2025.07.01
||2025.07.01
네이버플러스스토어의 지난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전월 대비 30%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론칭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본격적인 홀로서기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네이버플러스스토어 MAU는 371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대비 32.2% 줄어든 수치다. 전월 대비 MAU가 역성장한 것은 론칭 이후 처음이다. 주요 종합몰 애플리케이션(앱) MAU 순위도 6위에 머물렀다.
쇼핑 비수기인 6월은 성수기인 5월에 비해 여러 지표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업계 1위 쿠팡(-0.4%)을 비롯해 11번가(-11.9%), 테무(-6.7%), G마켓(-8.0%) 등 대부분 e커머스 MAU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다만 네이버플러스스토어 MAU 감소율은 경쟁사를 크게 상회했다. MAU 기준 5위를 지키고 있는 G마켓과 격차는 약 290만명까지 벌어졌다. 반대로 7위인 GS샵과 격차는 10만명 안팎까지 좁혀졌다.
론칭 효과가 사라지면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지난 3월 12일 네이버가 출시한 독립형 쇼핑 애플리케이션(앱)이다. 3월 출시 당시 338만명을 기록한 MAU는 4월 536만명, 5월 548만명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그려왔다.
한편 e커머스 1위 쿠팡은 지난달 MAU 3395만명을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905만명으로 뒤를 이었고 △11번가 829만명 △테무 800만명 △G마켓 66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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