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글로벌, ‘형지페이’ 개발…“스테이블코인 연계 '형지코인' 발행한다”
||2025.07.01
||2025.07.01

형지글로벌은 가칭 '형지페이'를 개발하는 등 결제 시스템 혁신을 준비하고,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을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형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2000여개의 형지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묶어, 형지글로벌이 운영할 '형지페이'를 올해 목표매출 1조인 그룹 전체의 통합 결제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은 IT기업의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형지페이'를 우선 매장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이후 사업화를 선도할 것으로 보이는 금융권과 논의에 나서고 있다. 형지의 20여개 브랜드 매장에서 '형지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먼저 개발 및 적용한다. 이를 금융업계가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최적 사용 채널로 빠르게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형지글로벌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하기 위해 암호화폐소프트웨어와 암호화폐금융거래 업무, 암호화폐 채굴업 등 3개 상표분류에 대하여 'HGKRW HJKRW'를 포함한 총 6건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형지글로벌은 법제화 이후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형지페이'로 리워드 충전금 사용을 유도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카드결제로 불가피하게 발생되었던 결제수수료 절감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거둘 수 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하여, 향후 간편 결제 편의성 향상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차원에서도 카드 수수료 절감과 함께 고도의 빅데이터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을 비롯하여 앞으로 많은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유통업계 첨단에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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