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SG보고서 발간…업무 접목 위한 AI 에이전트 도입
||2025.07.01
||2025.07.01
KT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임직원 전용 인공지능(AI)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ESG AI 에이전트'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ESG 정보의 사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보고서 내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해 ESG 정보 접근성과 실무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KT가 올해로 20번째 발간한 ESG 보고서는 'AICT 컴퍼니'로 도약 중인 KT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ESG 전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KT는 '이중 중대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AICT 본업의 혁신 성장, 기후변화 대응(탄소중립), 서비스 품질 및 책임(네트워크 안정성),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를 4대 핵심이슈로 선정했다.
환경(E) 챕터에서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한 전력 절감과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회(S) 챕터에서는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와 AI 기반 네트워크 안정화 전략을 중심으로, 서비스 신뢰 제고를 위한 기술 기반 노력을 소개했다. 임직원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하이베이비TF' 운영 사례도 포함했다.
지배구조(G) 챕터에서는 컴플라이언스 체계 정비와 부패방지 활동, 공정거래 법규 준수 강화 등의 노력을 담았다. KT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으로 거버넌스 독립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분기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 추진 중이다.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20번째 ESG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천과 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AICT 기술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