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언니,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
||2025.07.01
||2025.07.01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힐링페이퍼는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한 일본인을 대상으로 'K-미용의료 첫걸음 응원' 캠페인을 공동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미용의료 체험에 대한 일본인의 관심 증가에 따라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일본인의 1인당 관광소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인원 117만 명 중 일본인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44만1112명으로, 국적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캠페인은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강남언니 일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미용의료 예약을 진행한 뒤 SNS에 관련 후기를 게시한 일본인에게는 '뷰티 쿠폰'이 지급된다. 또 캠페인 참여 관광객에게는 방한 기간 중 K-뷰티 여행 관련 키트(책자, 기념품 등)가 제공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인 대상 미용의료 체험을 확산하고, 나아가 K-컬처 전반에 걸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언니는 일본인 가입자 150만 명의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K-뷰티o미용의료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는 “지난해 방한 외국인의 미용의료 관련 소비가 1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산업의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이 더 쉽게 미용의료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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