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아이콘 새단장…AI 정체성 강화
||2025.07.01
||2025.07.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인공지능(AI) 툴 제미나이(Gemini)의 아이콘을 새롭게 디자인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나인투파이브구글을 인용해 알렸다.
기존 제미나이 아이콘은 블루-퍼플 그라데이션과 네 갈래 스파클 디자인으로 차별성을 강조했지만, 유사한 아이콘이 범람하면서 구글이 보다 명확한 정체성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아이콘은 기존 스파클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각 포인트에 블루, 레드, 옐로, 그린을 배치해 구글의 색상을 반영했다. 특히 오른쪽은 주로 블루, 왼쪽은 그라데이션을 적용해 깊이감을 더했다. 이는 최근 구글이 선보인 'G' 로고의 디자인과도 일치한다.
이번 변화는 안드로이드 구글 앱 베타 버전 16.25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 오디오 개요 생성 시에만 적용되고 있다. 아직 안드로이드, iOS, 데스크톱용 제미나이 앱 전체에 확산되진 않았지만, 향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구글은 이미 올해 4월 제미나이 아이콘 색상을 조정해 가시성을 높였고, 5월에는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AI 프리미엄'으로 리브랜딩 하며 기존 레드 버전을 제거한 바 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색상 조정이 아니라, AI 서비스 확장 속에서 구글의 차별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AI가 구글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만큼, 일관된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구글이 AI 서비스의 정체성을 얼마나 강화할지, 향후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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