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옹, MS 오피스 대신 오픈소스로…독립 움직임 가속
||2025.06.30
||2025.06.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 제3의 도시 리옹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를 버리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도시들이 미국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줄이고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리옹도 이에 동참한 것이다. 이번 결정은 하드웨어 수명을 연장하고 환경적 영향을 줄이려는 목표도 포함돼 있다.
리옹은 온라인 메모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대신 라트비아 개발자들이 만든 온리오피스(OnlyOffice)를 도입하고, 리눅스와 포스트그리SQ(PostgreSQL)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상회의 및 사무자동화를 위한 대안으로 '테리투아르 누메리크 우베르'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리옹 정부에는 약 1만명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어, 이번 전환이 대규모 재교육과 기술 업그레이드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뮌헨이 비슷한 시도를 했으나 호환성 문제로 되돌아간 사례가 있다. 그러나, 유럽 내 반MS 흐름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소프트웨어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으며, 덴마크 코펜하겐과 오르후스도 대안을 모색 중이다. 이번 리옹의 결정이 마이크로소프트에 당장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유럽 도시들이 동참할수록 파급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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