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OS 타호, 메뉴바 혼잡 해결…새로운 제어센터 기능 공개
||2025.06.30
||2025.06.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맥북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불만을 제기해온 메뉴바 혼잡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맥OS 타호26(macOS Tahoe 26)를 통해 새로운 제어센터를 도입하고, 서드파티 통합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맥OS 타호가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 디자인과 함께 서드파티 앱이 제어센터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iOS 18에서 도입된 기능으로, 맥에서도 처음 적용되는 변화다.
애플이 2021년 맥북 프로, 2022년 맥북 에어를 리디자인하면서 '노치'를 도입해 메뉴바 공간을 차지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많은 사용자가 메뉴바에 여러 아이템과 앱을 배치하지만, 노치가 중앙을 차지하면서 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됐다. 이로 인해 일부 메뉴바 앱이 사라지거나 서드파티 앱을 사용해 서브 메뉴바를 생성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문제는 특히 13인치와 14인치 맥북 디스플레이에서 더 두드러졌다. 그러나 맥OS 타호는 서드파티 앱이 제어센터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메뉴바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메뉴바 아이템이 줄어들고, 앱을 열지 않고도 빠른 조작이 가능해진다.
다만, 이 기능을 활용하려면 개발자들이 맥OS 타호의 새로운 API를 지원해야 하며, 기존 메뉴바 아이템이 즉시 제어센터로 이동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메뉴바 공간을 차지하던 앱들이 점차 제어센터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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