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중국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2027년 연 10만 대 생산 목표
||2025.06.30
||2025.06.30
렉서스가 중국 상하이에 첫 번째 전용 배터리 전기차 공장 착공을 공식화하며, 본격적인 현지 전동화 전략 강화에 나섰다. 현지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토요타가 발표한 계획의 연장선으로, 2027년부터 연간 최대 1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은 상하이 남서부 진산구에 조성되며, 2026년 8월 완공 후 2027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렉서스 브랜드의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을 위한 첫 전용 시설로,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토요타의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 100% 자회사 공장 설립…외자 규제 완화 후 두 번째 사례
렉서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 이후 중국에 100% 외국인 지분으로 공장을 설립한 두 번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된다. 2018년 이후 중국 정부는 전기차 부문 외국인 투자 규제를 완화했으며, 2022년부터는 승용차 제조업 전반에 걸쳐 외국인 지분 제한을 완전히 철폐한 바 있다.
이전까지는 외국계 완성차 제조사가 반드시 중국 현지 기업과 합작 형태로만 생산이 가능했으나, 이번 공장은 렉서스 단독 투자로 설립되는 독립 생산기지로서, 중국 시장 내 렉서스의 입지를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 상하이 진산구에 대규모 부지 확보…13억 위안 투자
토요타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상하이 진산구에 약 113만 평방미터 규모의 산업용지를 확보했으며, 총 투자금액은 13억 5,300만 위안(약 1억 7,400만 유로)에 달한다. 해당 부지에서는 전기차 완성차 조립뿐 아니라,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도 포함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하이시 당국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의 행정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조기 착공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추진 중이다.
■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2027년 첫 BEV 모델 생산 예정
토요타는 상하이 공장을 통해 생산될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현지 BEV 모델이 2027년부터 양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중국 내 급속히 확대 중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히 현지 시장 맞춤형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자국 브랜드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며, BYD, 샤오펑, 니오 등 신흥 전기차 기업들과 테슬라, 폭스바겐 등 외자 브랜드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토요타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2026년까지 전 세계 BEV 연간 판매 목표를 150만 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각 지역 생산 거점을 전략적으로 분산 배치하는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이번 상하이 공장은 토요타의 전동화 로드맵에서 중국 내 ‘현지 생산-현지 판매’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일본, 미국, 유럽 등 기존 주요 시장 외에 중국 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 및 제조 역량을 확충해, 시장 적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렉서스는 그동안 일본에서 생산한 하이브리드 및 일부 BEV 모델을 중국으로 수출해 판매해왔지만, 향후에는 현지 전용 모델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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