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년 ‘기대작 No.1’ EV5,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것
||2025.06.30
||2025.06.30
기아의 당초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EV5가 곧 완전 공개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타 EV5가 7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8월 소비자 인도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EV5는 당초 중국시장 전략형 모델로 기획한 모델이었다. 준중형 체급 이상의 덩치와 이를 뛰어넘는 실내 공간 그리고 1회 충전 후 600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EV3가 국내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더 큰 차급 모델인 EV5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
아울러 지난해 기아 정원정 부사장이 2025년 EV5 출시를 공언하며 올해 가장 기대를 많이 모은 전기차로 관심을 끌었다.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기아 EV5는 중국형 모델로 BYD가 공급하는 LFP 배터리를 64.2kWh와 88.1kWh로 각각 나눠 중국 기준 최장 720km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될 모델은 중국형과 달리 NCM 배터리를 탑재해 500km를 상회하는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심의 가장 큰 주제는 역시 기아 EV5의 크기다.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차급으로 보면 내연기관차인 기아 스포티지보다 다소 작은 편이지만 실내 공간이 넓고 루프라인이 높아 머리공간이 큰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트렁크 베드가 넓고 평탄화를 지원하는데다 다양한 V2L 기능은 물론 CCNC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의 다양성이 화제를 모은다.
관건은 역시 가격. 확실한 가격은 아직 공개된 바가 없지만 4천만 원 중반대부터 가격을 잡아 실제 구매가격은 3천만 원대로 묶을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국내보다 먼저 출시된 중국에선 EV5가 15만 위안(한화 약 2,800만 원)대였다. 경쟁 모델은 아이오닉 5와 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정도로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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