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CRK 냉동냉장 통합관제 플랫폼 구축
||2025.06.30
||2025.06.30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1위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의 냉동냉장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 'CRK 스퀘어'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CRK 스퀘어 플랫폼은 전국 유통매장과 저온창고에 설치된 냉동냉장 설비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시스템이다.
IoT 센서 기반으로 냉동냉장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기기 한 대당 수십 개의 센서가 부착돼 매월 수천만 건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확장형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23년 가을부터 1년반에 걸쳐 플랫폼 구축을 총괄했다.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부터 IoT 디바이스 연동 개발, 온프레미스 데이터베이스 연계, 대시보드 구현, AWS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24시간 무중단 장비 관리와 콜드체인 품질 유지가 핵심 설계 목표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 설치 단계에서는 모바일 앱 기반 프로비저닝 기술을 적용했다. 네트워크를 통해 기기를 연결하고 초기 진단을 수행해 설치 시간과 오류를 최소화했다. 와이파이 연결 방식으로 현장 환경과 관계없이 모든 위치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또 FOTA 기능을 통해 펌웨어를 원격에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다. 엔지니어의 현장 방문 없이도 기능 개선과 보안 패치가 가능하다. 무중단 배포 구조로 설비 가동 중에도 시스템 업데이트와 기능 개선을 실시간 반영할 수 있다.
아울러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설계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이벤트 처리, 사용자 인증, 대용량 파일 처리 등을 통합했다. 운영 목적에 따라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고 모든 기능을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모듈 구조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 유지와 글로벌 확장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고 메가존클라우드 측은 강조했다.
CRK 스퀘어는 CU몽골 지역 매장에 적용돼 현지 네트워크 환경과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 해외 서비스 안정화 역량 검증을 마쳤다. 국내 주요 유통매장에서는 매장마다 50대 이상 장비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수천 대 규모의 추가 등록이 예정돼 있다.
구자익 CRK 대표는 "CRK 스퀘어는 냉장냉동 장비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플랫폼으로 현장 대응력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IoT 인프라 구축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기반 IoT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몽골 등 해외 매장을 포함한 글로벌 확산은 물론, 예지정비와 자동화 등 지능형 AI 서비스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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