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더 기다릴걸” … 가격 그대로인데 ‘확’ 달라진 신형 전기차의 ‘정체’
||2025.06.30
||2025.06.30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6일,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2026년형 폴스타 4’를 공식 출시했다.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고급 옵션과 기능을 추가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폴스타 4는 유려한 쿠페 스타일과 SUV의 넉넉한 공간을 결합한 퍼포먼스 전기 SUV로,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처음 인도된 이후 약 1500대가 판매됐다.
최고 출력 544마력의 듀얼모터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단 3.8초면 도달한다.
2026년형 폴스타 4의 가장 큰 변화는 고급 옵션의 확대다. 나파 가죽 옵션은 기존보다 100만 원 내린 450만 원으로 조정됐고,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 루프는 버튼 하나로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을 갖췄으며, 가격은 150만 원으로 글로벌 시장 대비 경쟁력이 있다. 여기에 기존 플러스 팩에 포함됐던 3존 공조 시스템과 미세먼지 센서·필터는 이제 기본으로 탑재된다.
성능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듀얼모터 모델의 주행거리는 일반 트림 기준 455킬로미터로 확대돼, 기존 395킬로미터보다 늘어났다.
퍼포먼스 팩(22인치 휠)을 적용한 경우 기존 성능 수치가 그대로 유지되며, 일반 트림을 선택한 고객은 더 많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환율과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임에도, 폴스타는 가격을 동결했다. 롱레인지 싱글모터 모델은 6690만 원, 듀얼모터는 7190만 원이다.
여기에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의 차’ 수상 기념 보조금 100만 원, 삼성카드 4% 캐시백, 무이자 할부, 장기 리스 및 할부 프로그램 등이다.
틴팅·하이패스 바우처와 티맵 충전 포인트 30만 원도 제공되며, 재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캐시백이 적용된다.
2026년형 폴스타 4는 폴스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 및 주문이 가능하다. 다음 달부터는 전국 7개 리테일 포인트(서울, 하남, 수원, 부산, 광주, 대전, 제주)에서 순차적으로 출고가 시작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차량의 완성도는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고급 옵션을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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