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메타 인재 빼가기 대응…"보상·인센티브 재조정"
||2025.06.30
||2025.06.3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메타로 이직하는 연구원들이 늘어나자, 내부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와이어드(Wired)에 따르면, 마크 첸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CRO)는 사내 슬랙 메시지를 통해 "마치 집에 도둑이 든 것 같은 기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이직 제안을 받은 인재들과 밤낮없이 대화하고 있다"며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고, 핵심 인재를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를 떠나 메타로 이직한 연구원은 8명을 넘어섰다. 샘 알트먼 CEO는 한 팟캐스트에서 "메타가 1억달러 규모의 계약금을 제안하고 있다"며 이를 '이적료'에 비유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메타 내부에서는 알트먼 CEO의 주장에 대해 "과장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번 인재 유출 사태는 인공지능(AI)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오픈AI는 핵심 연구진 유출을 막기 위해 보상 체계를 재조정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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