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드론이 ‘쑥’.. 르노, 응급 차량의 신기원이 될 역대급 차량 선보였다
||2025.06.29
||2025.06.29
르노가 새로운 콘셉트, 비전 4레스큐를 발표했다. 비전 4레스큐는 르노 4 E테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응급, 긴급 구조를 위한 요소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위해 차량의 구조부터 외장까지 변화를 이뤘다.
비교적 관심이 덜한 응급 차량의 콘셉트임에도 이 모델이 주목받은 것은 소프트웨어로 서로 연결된 20개의 솔루션이다. 이 안에는 차량에서 사출되는 드론도 있다는데,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르노 비전 4레스큐는 상술한 대로 르노 4 E테크를 기반으로 제작된 콘셉트다. 이동식 소방 지휘센터를 테마로 하며, 실제 소방서와의 협력을 통해 구성된 디테일들이 눈에 띈다.
상하로 분리된 트렁크가 특징적이다. 하부에는 헬멧, 가방 등 구조에 사용되는 장비를 적재한다. 상부에는 두 개의 모니터와 키보드가 있는 슬라이드 식 작업 공간이 있으며, 통신 허브이자 드론 모니터링 스테이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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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에 적재되어 있는 드론 모니터링 스테이션에서 조종하는 드론은 지붕 장착형 보관함에 적재되어 있다. 긴급 상황 시, 보관함에서 드론이 사출되며 이 드론을 트렁크의 작업공간에서 조종하는 식이다. 재난 상황으로 인해 통신망이 붕괴되었을 때를 대비한 통신망 복구 장비 또한 지붕의 보관함에 탑재되어 있다.
차량에 탑재된 20여개의 구조 기능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상호 연결 되어있다. 르노 측은 “긴급 서비스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술을 표준화하여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생태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이나 제원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듀얼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구조용 차량이라는 정체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 높은 지상고와 두꺼워진 펜더가 적용되었다.
르노 비전 4레스큐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은 아니다. 그러나, 구조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을 융합해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르노의 새로운 시도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그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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