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X가 비싸다면”…. 오프로드 DNA 품은 대형 하이브리드 공개
||2025.06.28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 공개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 기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토요타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시작으로 중동 시장에 랜드크루저 300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이는 랜드크루저 라인업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상징적인 오프로드 SUV인 랜드크루저가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진정한 오프로드 차량’이라는 명성은 그대로 이어간다.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초 토요타가 선보인 신형 랜드크루저 300 시리즈에 렉서스 플래그십 SUV인 LX 700h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력한 파워트레인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는 미국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도입 여부는 미정이다. 이 모델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결합되어 총 출력 457마력, 최대 토크 80.6kg·m를 발휘한다.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는 현행 라인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실내는 사실상 ‘고급 세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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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에는 블루투스 헤드셋과 14개 스피커로 구성된 JBL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상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추가되며, GR 트림에는 전·후방 디퍼렌셜 락과 E-KDSS 전자식 서스펜션 등 GR 전용 사양이 적용된다.
한편, 신형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가격은 한화 기준 약 1억 4,5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 가능성은?
전문가들은 토요타가 한국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신형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 출시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한다. 렉서스의 경우 대체할 수 있는 프리미엄 SUV가 여럿 있지만, 랜드크루저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은 유일무이하다.
만약 해당 차량이 국내에 출시된다면, 전장 약 4,990mm, 전폭 약 1,990mm급 대형 SUV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향후 SUV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