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홀인원에 벤츠까지’…박현서, KPGA 군산CC 오픈서 행운의 기록
||2025.06.28
||2025.06.2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KPGA 군산CC 오픈 3라운드에서 박현서가 생애 첫 홀인원을 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28일,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7번홀(파3)에서 박현서는 162m 남은 거리에서 6번 아이언으로 홀컵을 직접 공략했다. 볼은 곧바로 홀에 들어가며, 그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홀인원의 감격을 느꼈다.
이번에 기록한 홀인원은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처음이다. 박현서는 "앞바람과 옆바람이 모두 존재하는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갤러리와 동반자들의 반응을 통해 홀인원 사실을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고급 자동차가 걸린 홀에서 이뤄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약 6590만원 상당의 벤츠 C200 AMG 라인 승용차와 H+양지병원 건강검진권을 동시에 받았다.
이날 17번홀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총 4타를 줄인 박현서는 전날 공동 51위에서 대회 3라운드 종료 시 공동 27위(합계 6언더파 210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3년 투어에 데뷔한 박현서는 아직 우승이나 톱10 진입 경험이 없고, 전년도에는 투어카드 탈락으로 챌린지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복귀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박현서는 "(주)경희 조준만 대표님의 후원에 고마움을 느끼며, 오늘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가 특별한 선물이 된 것 같다"는 감사를 밝혔다.
최종라운드를 앞두고는 "오늘의 에너지를 이어받아 두 자릿수 언더파 목표 달성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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